예수님께서는 갈릴리 해변을 거니시다가 해안가에서 몇몇 어부들을 발견하셨습니다. 성경에는 그들과 나눈 대화가 길게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예수님께서는 간결하고 강력한 말씀으로 그들을 부르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이 말씀은 짧지만 매우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부르심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쉽게 요약하자면, “낚시 가실래요?”라는 질문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해 상식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사람들은 이렇게 반응할지도 모릅니다. “무슨 말이지? 내가 당신을 따라가라고? 당신이 그렇게 말한다고 내가 따라가게 될 거라니, 말도 안 돼.” 아이들에게 안전을 위해 저희는 이런 가르침을 주기도 합니다. Stranger Danger! 사탕 주는 사람 애완 동물 만지게 해주는 사람 따라가면 안돼!! 저희는 이토록 낯선 사람을 조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당연히 따라가면 안되는 것이 상식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 줄 알고 그 사람의 어떤 것을 믿고 따라가겠습니까. 하지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우리의 삶에 적용하여 질문을 바꿔 보겠습니다. 사람을 낚지 않는 저희가 과연 정말로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 것일까요? 여러분 전도 및 선교하고 계십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계십니까? 여러분의 삶의 구세주 되시며 구원을 허락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증인으로써의 삶을 살고 계십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과연 그 삶이 예수님을 따르는 삶일까요?

예수님의 메시지는 단순하면서도 명확합니다. 어찌 보면 파격적입니다. 상식을 무너뜨립니다.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요. 다른 사람들을 낚는 일을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다른 사람들을 낚고 있다면, 이는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 중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예수님을 따르고 있나요?

물론, 사람을 낚는 일이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거나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단지 목회자나 교회의 리더들만의 몫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매우 단순하고 명료하며, 누구든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였습니다. 이 부르심은 우리 모두를 향한 것입니다. 어린아이든 어른이든, 모든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것을 지상명령이라 하면 모든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의 사명 – 목숨을 다해 순종해야만 하는 것 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때때로 우리를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만들려고 유혹합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누군가를 이용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공하기를 바라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신실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역할은 그분의 가르침에 순종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복음을 나누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그 결과는 우리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십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를 따르라"라고 부르셨을 때, 그들은 즉시 자신들이 들고 있던 어망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따랐던 이유는 성공을 추구하거나 권력, 명예, 돈을 얻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한 순수한 마음에서였습니다. 

하나님은 자격 있는 사람을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부르심 받은 사람들에게 자격을 부여하십니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성경입니다. 하나님은 부족하고 불완전한 사람들을 사용하여 그분의 일을 이루십니다. 아브라함은 너무 늙었고, 100세에 아이를 낳았지만 두려움 때문에 아내를 여동생처럼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삭은 꿈을 꾸는 사람이었고, 야곱은 거짓말쟁이였습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학대받고, 노예로 팔리기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을 통해 큰 일을 이루셨고 여러분을 초대하고 계십니다. 사람을 낚고 싶다면 필요한 것은 순종입니다. 낚시 가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