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란 무엇일까요? 저는 예배를 이해하고자 할 때 방향성을 “관계”에 집중해 예배가 무엇인지 풀어보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바로 창세기 1장 26절 말씀에 저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이해할 때 중요한 능력 중 하나가 바로 “관계 형성의 능력”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관계를 갖고 있듯이 삼위가 하나 되듯이 저희도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 하나님과 연합할 수 있고 또 서로와 연합할 수 있는 능력이 이미 창조 질서의 섭리 중에 이미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도 사람들의 독특한 능력을 표현할 때 이렇게 설명하지 않습니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만큼 관계라는 것이 필수 요소적인 모습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에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관계를 형성할 줄 아는 동물들과 질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대화”의 능력입니다. 말하기를 배우는 것은 인생의 가장 큰 기적 중 하나입니다. 이렇듯 건강한 말습관은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때문에 자녀들이 좋은 말을 배울 수 있도록 반복 합니다. "고마워," "미안해," "부탁해," “사랑해” 라고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부모는 이러한 기본 대화 습관을 유도하고 강화해야 합니다. 결국 이러한 말들은 유아들이 세상을 보고 관계를 탐험하는 방식의 일부가 됩니다.

실제로, "엄마 아빠 고마워," 라는 말을 부모님이 의도하지 않았는데 자신의 의지로 말했을 때만큼 달콤한 순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말들이 건강한 관계의 기초 구성 요소입니다. 모든 친밀한 관계는 이러한 말에 의존합니다. 이러한 말들이 연습 되지 않으면, 결혼도 실패하고 우정도 무너집니다.

대화는 저희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에 존재에 그저 상상하고 묵상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싶어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 데에 있어 제일 중요한 도구는 바로 소통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이 주장에 대한 충분한 증거는 성경의 노래집인 150편의 시입니다. 각각은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는 백성들을 위해 준비 되어진 필수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표현합니다.

저희가 하나님과의 좋은 의사소통 습관을 배우는 한 가지 방법은 공예배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위해 모여서 저희는 하나님께 고백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 저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희의 잘못을 인정합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그리고 다시 우리 삶 속에 긴밀히 찾아와 주세요. 저희가 듣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고맙습니다. 저희는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일부 예배 순서는 거의 이 패턴을 따릅니다. 균형있는 대화법은 저희 영적의 성장을 보장하는 식사가 됩니다. 

'Testimony'에서 Thomas G. Long의 말을 빌리면, 예배는 "하나님의 언어 학교"입니다. 예배는 저희에게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 줍니다. 그래서 공 예배는 그런 대화 법을 준비하고 시도해 보는 연습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희는 조금 더 깊은 대화법을 배워 나아가며 우리의 깊은 두려움과 희망 더욱 나아가 기쁨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배엔 어떤 방식의 대화법이 있어야 할까요? 많은 성도님들이 각자가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교회에 오게 됩니다. 우리 중 일부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라고 선포하기 위해 교회에 왔습니다. 반면 어떤 이들은 “하나님 도대체 왜 내 삶 속에 이런 어려움을 주셨습니까?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까? 하며 울고 싶어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 죄송합니다! 제가 한 주 동안 죄악에 빠져 미쳐 하나님을 찾지 못하고 삶을 살아왔습니다" 라고 회개 하려고 합니다. 공 예배는 이런 다양한 표현을 모두 다 표현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가 혼자였으면 시도하지 않을 믿음을 나타내는 다양한 소통 방법을 연습할 수 있도록 도전합니다. 진정한 예배를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찾아보고 하나님께 고백하는 시간 되시길 소망합니다.

좋은 소식은 예배는 일방적인 대화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성경과 성경을 반영하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저희를 위로하고 도전하며 교정하며 저희를 책망합니다. 또한 물과 떡과 포도주를 통해 하나님은 저희를 축복하십니다. 게다가 저희가 말할 때도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고 계시며 저희를 인도하시고  격려하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그래서 다음 예배에 참여하시기 전에 여러분들이 자녀를 기를 때 혹은 자녀였을 때 부모님이 어떤 말을 하도록 가르쳐 주셨는지 한번 기억해 보세요. 그를 통해 저희는 예배가 무엇인지 잘 알아볼 수 있습니다.